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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으로 꺼내는 오쌤의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 -라이프 밸런스 환
오쌤의 뉴스레터
안녕하세요, 오쌤입니다.
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.
몇 주째 뉴스레터가 끊겼다는 거, 눈치채신 분들 계셨죠?
기다리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. 아무 말 없이 사라진 것 같아서 먼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.
— 저도 마음이 많이 걸렸어요. 사실 그 시간 동안, 한 가지 일에 완전히 매달려 있었습니다. 1년간 여러분께 드린 간신췌 이야기의 결론을 — 실제로 손에 쥐어드릴 수 있는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요. 오늘에서야 그 이야기를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. 그리고 오늘은, 처음으로 제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도 함께 꺼내려고 합니다. 그간 한 번도 말씀드리지 못했던 이야기예요.
📉 모든 것이 무너졌던 그날 저희 아버지는 경기도 의정부에서 한의원을 하셨습니다. 하루에 100명이 넘는 환자를 보실 만큼 실력 있는 한의사셨고, 그만큼 가족도 풍족하게 살았어요.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, 모든 게 무너졌습니다. 그 당시 이런일 많았죠?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중에도 이런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. 아버지가 믿었던 지인이 사기를 쳤어요. 빚보증 한 장으로
— 집도, 한의원도, 평생 쌓아오신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. 우리 가족은 그날로 길바닥에 내앉았습니다. 아버지는 그 후 오랫동안 술과 담배로 세월을 보내셨습니다. 당연한 일이었어요.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,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아버지를 갉아먹었으니까요. 물론 가족들의 삶도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어요.
🩺 "다시 시작하자"
그렇게 몇 년이 흘렀고 — 어느 날 아버지는 결심을 하셨습니다.
"다시 시작하자."
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. 몸이 너무 망가져 있었던 거예요. 극심한 스트레스로 간이 상해 있었고, 밥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되니 술만 마셨던 그 세월이 비장까지 망가뜨렸습니다. 몸은 음식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도 기능을 유지해야 했으니, 결국 선천지기인 신장의 기력을 끌어다 쓰기 시작했어요. 그 증거가 갑자기 늘어난 흰머리였습니다. 아버지가 눈에 띄게 늙어보이셨던 그 시절이 기억납니다.
💊 스스로를 진단해 만든 레시피, "소평환"
아버지는 한의사였으니까 — 스스로를 진단하셨어요. 간, 위장, 비장, 신장. 이 장기들이 모두 무너진 상태였습니다. 그래서 아버지는 직접 레시피를 만들기 시작하셨어요. 처음엔 간을 위한 약재, 거기에 소화를 돕는 약재, 그리고 신장을 보강하는 약재가 더해졌습니다. 약재의 수는 점점 늘어났어요. 몸이 좋아진다는 걸 느낄 때마다, 더 정교하게 다듬으셨으니까요. 그렇게 완성된 약으로 — 아버지는 다시 일어서셨습니다. 아버지는 그 약을 "소평환"이라고 부르셨어요. 속을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었습니다. 그 이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, 수많은 환자분들께 그 약을 드렸어요.
✨ 아버지가 증명하고 아들이 완성하다
저는 어릴 때부터 그 약을 봐왔지만, 솔직히 그냥 "아버지가 만든 소화제" 정도로만 알았습니다. 그런데 제가 한의사가 되고, 직접 먹어보고, 환자분들께 드려보면서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. 소화만 좋아지는 게 아니었습니다. 불면이 개선되고, 몸이 가벼워지고, 숙취가 빠르게 해소되고, 전체적으로 몸이 편안해진다는 분들이 계셨어요. "왜 이럴까?" 하고 방제 구성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.
“그때 소름이 돋았습니다.”
아버지의 레시피가 정확히 — 간, 신장, 비장(췌장)을 함께 회복시키는 구성이었던 거예요. 여러분, 기억하시나요? 제가 스레드에서 입이 닳도록 외쳤던 그 말. "간신췌, 간신췌, 간신췌." 이 세 장기의 불균형이 당뇨, 고혈압, 갑상선, 콜레스테롤 같은 고질병의 근본 원인이라고, 1년간 여러분께 설명해드렸잖아요. 그 논리와 — 아버지가 30년 전 당신의 몸을 살리기 위해 만든 레시피가 — 완벽하게 일치했습니다. 아버지는 이론으로 만든 게 아니었어요. 본인의 무너진 몸을 살리면서, 임상으로 증명하면서 만드신 거였습니다.
⚖️ 이제 "밸런스환"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
저는 이 환의 이름을 바꿨습니다. 소평환에서 — "밸런스환"으로.
속을 편안하게 하는 환을 넘어서, 우리 몸의 무너진 밸런스 전체를 회복시켜주는 환이기 때문입니다. 제가 1년간 여러분께 드린 모든 이야기의 결론이 이 환 안에 담겨 있어요. 혈자리로 자극하고, 생활습관을 바꾸고, 그리고 무너진 장부를 안에서부터 채워주는 것. 이 세 가지가 함께 갈 때 — 몸은 비로소 균형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입니다. 사실 밸런스환은 오직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으로 준비해왔습니다. 제가 활동하는 미국 시장에 간신췌 밸런스 개념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거든요.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간신췌가 망가져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.
그런데 — 스레드에서 그동안 함께해온 ‘지우’들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. 간신췌가 뭔지, 왜 중요한지,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들이잖아요. 그 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. 그래서 결정했습니다. 미국 정식 출시에 앞서, 한국에서 소량 먼저 출시하기로요. 그리고 이 소식 — 오늘 이 뉴스레터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드립니다. 스레드에도, 다른 어디에도 아직 올리지 않았어요.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께 가장 먼저 드리는 소식입니다. 수량이 넉넉하지 않아서 — 원하시는 모든 분께 드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 조만간 구매 링크와 함께 정식 안내를 드릴게요. 또한 뉴스레터 구독자분들이 보다 쉽게 만나 보실 수 있도록,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해 드리겠습니다.
저의 긴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이제 뉴스레터도 빠지지 않도록, 그리고, 스레드에서도 더욱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여러분의 오쌤 드림


